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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vlog 영상입니다
사실 에콰도르는 남미여행 처음 계획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고 싶었던 갈라파고스섬이 에콰도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러면 에콰도르도 뭐가 있는지 볼까? 라는 생각으로 루트에 넣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잘 찾아 보면 인천-키토까지 1번 경유에 상당히 합리적인 표를 구할수 있습니다 ( 편도 500$대!! )
나중에 지나고 보니 유독 에콰도르에서 보낸시간들이 평화롭고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트레킹을 안해서 그런걸까요)
키토에 공항에서 노숙을 한뒤 첫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버스타는 곳으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공항버스 타는 곳이 나옵니다 시내까지 가는 버스비용 2$
공항에서 타고 가는 사람보다 중간중간 타고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거 같네요
이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매우 피곤했음으로 왠지 호갱이 된거 같지만 바로 택시를 타고
목적지인 민카 호스텔로 향합니다
민카호스텔은 구시가지, 바실리카 성당과 매우 인접해있고 위치또한 훌륭합니다
호스텔자체도 유럽식 도미토리 st 이었고 스탭들은 모두 친절하고 영어를 잘합니다
그리고 장기여행하는 백패커들이 눌러앉아 스탭으로 일하는게 대부분인거 같구요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 제가 묵었던 방은 도로변 바로 접해있는 방이었는데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외부에서 달리는 차 소리 화물차 소리가 정말... 바로옆에서 다니는 것처럼
정말 심했어요..........
왠만하면 귀찮아서 숙소를 옮기지 않는 편인데
여기서 이틀 묵고 호스텔을 옮기게 됩니다
추가 요금 내고 먹었던 조식. 에콰도르 물가 치고 비싼 편이었지만 정신없던 첫날 먹었던 조식입니다
첫날은 도착해서 아침먹고 하루종일 잤던거 같아요 정신이 없기도 했고
시차때문에 정말 하루종일 잤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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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여전히 시차적응은 되지 않았고 새벽부터 깼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적도박물관에 갑니다 '에콰도르'라는 이름자체가 적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거 아셨나요?
적도박물관에 세상의 중심 middle of the world ! 가 있다고 해서 출발해봅니다.
키토에서 오펠리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버스터미널이 나옵니다
거기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현지인들에게 '미타드델문도?'라고 말을 걸면
어떤버스를 타는지 친절히 알려주실거에요
적도박물관은 새로 지어진 신관 그리고 '진짜' 적도가 있는 구박물관이 있어요
일단 두개다 가보기로 합니다
첫번째로 신관!
새로 지어진 건물답게 비싸고(7$넘었던걸로 기억해요) 매우 정돈이 잘된 공원+박물관입니다.
적도탑앞에서 찰각(여긴 가짜 적도에요..진짜 적도는 따로 있습니다)
박물관 답게 여러가지 체험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구경못하고 전망보러 갔어요(황당)
입장료도 비쌌는데 황당했습니다
전망대에서본 mitad del mundo
곧바로 진짜 적도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이 정말 박물관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았던거 같은 흙길이었어요
이길이 맞나? 의심이 될정도로 걷다보면 입구가 나옵니다
따로 입구에서 제지하거나 돈을 입장료를 내는곳은 없었습니다
여기 시스템을 잘 모르는 상태로 적도다!!하며 신기해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던거 같아요
제지하는 사람이 없음..
우왕 여기가 적도에요
신기
신기해서 돌아다니다보면 가이드가 와서 돈을 내라고 합니다 4달러를 주고 다른 투어객들과 함꼐 설명을 들어요
적도에서는 중력의 영향이 적어 계란을 세울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저는 실패했어욬ㅋㅋㅋㅋ
가이드님은 정말 바로! 성공하시던데.....이런거에 재주없는걸로..
또 적도에서는 전향력평형 때문에 균형을 잡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가이드님께서 눈을 감고 걸어보게 다들 시켰는데.. 이건 또 이상하게 잘 걸었다고한다.......
그리고 여기서 실제로 살았던 원주민의 집도 방문했어요
주방 한켠에 있던 기니피그들 귀여웡
계란 세우기에 성공을 하면 인증서를 줍니다 그런데 저희는 실패...해서 받지못했는데요
정말로 감사하게도 에콰도르 출신이라고 하신 아주머니께서 선물로 주셨어요!!
그리고 에콰도르 여행잘 하라고 격려까지..!
여행하다보면 이런 소소한 친절이 기억에 오래남는거 같습니다 감동했어요ㅜㅜ
이 인증서가 있으면 박물관 옆에 있는 서브웨이가 10% 할인이된다고 들어서 저희는 신나게 서브웨이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계산할때 까먹고 할인 안받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박물관에서 다시 시내로 돌아올때는 갔던 방법의 반대로 가면됩니다
오펠리아 버스정류장에 거의 다다라서 창가를 보니 재래시장이 있더라구요?
즉흥적으로 버스에서 내려 구경을 해봅니다
리얼 로컬 시장
시장구경은 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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