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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한 경험은 많이 있지만 이때까지 여행했던걸 정보든 감상이든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별로 안 했던거 같습니다.
태생적인 게으름 때문이기도 했지만
현재를 즐기는게 더 중요해! 라는 똥고집때문이기도 했죠
하지만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기록을 안하는 대신 마음껏 즐겼나? 생각을 해보면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았어요(ㅋㅋ)
그래서 약 2달간의 남미여행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남미여행한 영상으로 유투브에 여행vlog 도 올리려고 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qUEdhPiQr5KVfTrsaIVNew
아직 영상을 몇개없지만 추후 더 올릴예정입니다
일단 티져영상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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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고간 짐은 도이터 60L ( +15L 확장 ) 배낭 + 콜롬비아 32 L 배낭을 앞가방을 가져갔습니다
( + tmi : 메인가방은 예전에 6개월 장기여행때 쓰고 본가에 모셔뒀던거에요
콜롬비아도 예전 회사 워크샵에서 퀴즈 맞춰서 받은 상품권으로 득템한 녀석인데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
사실 제가 만난 여성여행자 분들은 메인배낭은 거의 45~50L 정도 메셨어요...
앞가방도 저처럼 무식(...) 한거 안들고 다녔구요... ㅠ
메인 배낭은 생각보다는 메고 다닐만 했는데 앞가방이 좀 짜증났습니다. 메인가방은 무거워도 트레킹 가방이기 때문에 나름
무게분산이 잘 됩니다 허리 어깨 가슴끈으로 적절히 분산이 되서 그나마(!) 메고 다닐만 한데
앞가방은 그런거 전혀 없이 하중이 어깨로만 집중되니 더 무겁게 느껴졌구요
아무튼 저는 욕심이 많은 인간이므로 다 짊어지고 갑니다...
(공항에서 메인가방 무게를 재니 16kg 정도 였어요 메인만ㅋ..)
공항철도 기다리면서 찰칵
사실 인천공항만 가도 이렇게 큰 배낭을 메고있어도 안 부끄러워요
근데 시내에서 이러고 돌아다니면 은근 집중되는 시선에 좀....부끄러웠어요..ㅋ....... 땅만보고 걸음...ㅠㅠ
저는 pp 카드가 있으므로 라운지를 털어요
라운지 좋아요....한끼 식사를 때울수있습니다 (처량)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인천->댈러스 (약 11시간) , 미국 댈러스에서 약 1시간 25분의 환승시간 , 댈러스->에콰도르 키토로 (약5시간) 정도 이동했습니다.
(+) 혹시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남미를 가는데 미국에서 환승시간이 너무 짧아서 고민이시라면..... 생각보다 환승괜찮았습니다. (심지어 다른 터미널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스타벅스에서 소이라떼까지 먹었습니다.. +tmi : 저는 외국에서 스타벅스를 가면 왠지 고향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늘 먹던 소이라떼를 마시면 이게 마치 한국의 맛 같이 느껴지거든요 월드와이드 프랜차이즈의 장점이란게 이런걸까요)
인천에서 키토로 가는 항공권을 스카이 스캐너로 검색했을때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가장저렴해서 ( 편도 500$ 대였습니다 남미 항공권인데 편도 500$ 대라니요!! )
표를 사려고 보니 환승시간이 1시간 반 밖에는 안되더라구요...환승하다 어버버 하면 어쩌나 내 짐이 도착 안하면 어쩌나 떠나는 날까지도 매우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제 걱정이 무색하게 환승 잘 했어요 ESTA만 잘 준비했다면 환승시 별거 물어보지않고 바로 통과입니다. (미국은 방문하지 않고 환승만 하더라도 ESTA 비자는 필수입니다 날강도 같긴 하지만 어쩔수있나요...) 그리고 짐도 찾을 필요없습니다. 인천에서 발권할때 댈러스->키토 표까지 같이 줍니다.
키토 공항에 연착없이 밤 12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에서 저에게 결혼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입국심사를 나름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여부를 묻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남미에서는 여자가 이 나이 먹도록 결혼안하고 싸돌아 다니는 경우가 매우 드문가봅니다.
매우매우 피곤했지만 남미여행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저는 매우 쫄아있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노숙을 한뒤 아침 첫 공항버스로 시내로 갈 계획을 세웠어요..
다행히 저는 pp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키토 입국하고도 입장가능한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입국장 말고 출국장 건물에 있기때문에 입국후 건물 이동하셔야 찾을수있어요!
키토 공항 Layover Stay 라운지 : 24시간 입장가능
https://www.layoverstayquito.com/
24시간 이용가능에 샤워까지 할수있어서 저는 매우 피곤함에도 배낭에서 수건과 세면도구를 주섬주섬꺼내 샤워를 했습니다(헤어드라이어는 없습니다...머리를 못말리고 바로 자려니 매우 찝찝하긴했어요) 자려고 보니 저 말고도 몇명이 더 있었습니다. 코고는 소리가 매우 심해 잠은 거의 못잤어요... 춥기도 했구요..ㅠ 그러나 공항에서 풍찬노숙은 면했으니 매우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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